2025년 국민연금 개편, 내 월급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달라질까?
2025년 국민연금 개편, 내 월급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달라질까?
18년 만에 국민연금이 크게 개편되면서 보험료와 수령액이 모두 달라집니다. 막연한 숫자보다는 실제 사례로 쉽게 이해해볼까요?
📌 직장인 김민수 씨의 경우 (월급 309만 원, 30세)
김민수 씨는 올해 30세로 월급 309만 원을 받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번 연금 개편으로 김민수 씨의 상황은 어떻게 바뀔까요?
현재 내는 보험료 (2025년)
-
월급 309만 원 × 9% = 27만 8,100원
-
회사와 반반 부담하므로 본인 부담 13만 9,050원
2033년 이후 내야 할 보험료
-
월급 309만 원 × 13% = 40만 1,700원
-
본인 부담 20만 850원
매달 6만 8,000원(본인 부담 기준 약 6만 1,800원) 더 내게 됩니다.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월 1만 5,000원 정도 증가하다가 2033년에 최종 금액에 도달합니다.
노후에 받을 연금액 (40년 가입 시)
-
개편 전: 월 123만 6,000원
-
개편 후: 월 132만 9,000원
-
월 9만 3,000원 증가
김민수 씨가 30세부터 65세까지 35년간 가입한다면 소득대체율 37.6%(1.075% × 35년)가 적용되어 월 116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 고소득 직장인 박서연 씨의 경우 (월급 700만 원)
박서연 씨는 월급 700만 원을 받는 고소득 직장인입니다. 2025년 7월부터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조정되면서 추가 부담이 생겼습니다.
2025년 7월 이후 변화
-
이전 보험료: 617만 원 × 9% = 55만 5,300원 (본인 부담 27만 7,650원)
-
변경 보험료: 637만 원 × 9% = 57만 3,300원 (본인 부담 28만 6,650원)
-
월 1만 8,000원 인상 (본인 부담 9,000원 증가)
2033년 이후
-
최종 보험료: 637만 원 × 13% = 82만 8,100원
-
본인 부담 41만 4,050원
박서연 씨처럼 소득 상한액을 넘는 고소득자들이 이번 조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 출산 계획이 있는 이지현 씨의 경우
이지현 씨는 2026년 1월에 첫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출산 크레딧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제도 (2025년까지)
-
첫째: 인정 안 됨
-
둘째: 12개월
-
셋째 이상: 자녀 1명당 18개월 (최대 50개월 상한)
개편 후 (2026년부터)
-
첫째: 12개월 ✨
-
둘째: 12개월
-
셋째 이상: 자녀 1명당 18개월 (상한 폐지)
만약 이지현 씨가 2026년 1월에 첫째를 출산하고, 이후 둘째와 셋째를 낳는다면 총 42개월(12+12+18)의 가입기간이 추가로 인정됩니다.
출산 크레딧 12개월은 월 연금액을 약 3만 1,380원 증가시키므로, 첫째 출산만으로도 20년간 약 753만 원을 더 받게 됩니다.
⚠️ 주의사항
2025년 12월 31일에 출산하면 첫째 크레딧을 받을 수 없습니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입양 자녀부터 첫째 크레딧이 적용됩니다.
📌 군 복무를 마친 최준호 씨의 경우
최준호 씨는 2026년에 18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합니다.
기존 제도
-
군 복무 크레딧: 6개월
개편 후
-
군 복무 크레딧: 최대 12개월 (실제 복무기간 내에서 산입)
최준호 씨는 18개월 복무했지만 최대 12개월까지만 인정받아, 기존보다 6개월 더 많은 크레딧을 받게 됩니다. 이는 평생 약 590만 원의 연금액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 저소득 자영업자 정미영 씨의 경우 (월 소득 75만 원)
정미영 씨는 월 소득 75만 원의 지역가입자입니다. 2026년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이 크게 확대됩니다.
기존 제도
-
납부를 중단했다가 재개할 때만 1년간 50% 지원
개편 후
-
월 소득 80만 원 미만이면 '납부 재개' 조건 없이 지속적으로 50% 지원
-
최대 월 4만 6,350원 지원
정미영 씨는 월 소득 75만 원 × 9% = 6만 7,5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50% 지원받아 본인 부담은 3만 3,750원으로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면서도 연금 가입기간은 정상적으로 인정받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실제 계산해보니 어떤가요?
30년 가입한 260만 원 직장인 기준
-
8년간 추가 부담: 약 573만 원
-
20년간 추가 수령: 약 1,920만 원
-
순이익: 약 1,347만 원
숫자로만 보면 이득이지만, 기금 소진 우려와 실제 가입기간이 30년도 안 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도 국가가 지급을 법으로 보장하게 되어 불안감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료는 오르지만 (9%→13%, 2026~2033년)
-
받는 금액도 늘고 (소득대체율 43% 고정)
-
출산·군복무 혜택 확대
-
저소득층 지원 강화
-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각자의 연령, 소득, 가족 계획에 따라 영향이 다르니, 본인 상황에 맞춰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상 연금액을 직접 계산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후 준비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내 연금 상황을 한 번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