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비교, 중도해지, 세제혜택 알아가세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비교: 차이점과 장단점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이점을 모르면 적절한 노후 준비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의무적 제도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질 가치를 보장하지만, 개인연금은 사적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선택적 상품으로 약정 금액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연금 수령 시기와 방법, 세제 혜택, 중도 해지 가능 여부 등을 잘못 판단해 재정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개인연금-비교-분석


국민연금개인연금의 차이점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은 매월 일정액을 납부해 노후에 연금을 받는다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두 연금의 운영 방식과 혜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주요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운영 주체

국민연금: 국가가 운영하는 의무적 연금 제도입니다. 모든 국민이 소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개인연금: 사적 금융기관(보험사, 은행 등)이 운영하는 선택적 연금상품입니다. 개인이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물가 상승률 반영 여부

국민연금: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받는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합니다. 과거에 냈던 연금보험료를 연금을 받는 시점의 현재가치로 환산해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물가상승분이 반영됩니다. 또한, 연금을 받고 있는 중에도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합니다.

개인연금: 약정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도 실질가치가 보장되지 않아 받는 연금액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3. 연금 수령 기간

국민연금: 사망 시까지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한 후에는 생계를 함께한 배우자, 자녀 등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일정기간 지급’과 ‘평생 지급’ 중 선택하는 구조로 지급되고 있어 개인연금 상품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사망할 경우 지정인 또는 법정상속인에게 약정 금액이 지급됩니다.


4. 중도 해지 가능 여부

국민연금: 국민의 노령·장애·사망에 대비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보장제도로, 본인이 희망한다고 중도해지하여 납부한 금액을 일시에 돌려받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국외로 이주하거나, 국민연금에 가입했던 사람이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가족이 없는 등 일정한 경우에 한하여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중도 해지가 가능하며,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세제 혜택

국민연금: 국민연금 보험료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과세표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차감하여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연금

1) 개인연금(연금저축,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최대 600만원, IRP를 포함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됩니다.

2) 세액공제 비율: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 이를 초과하면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저율과세: 연금 수령 시 연간 1,200만원 이하의 연금소득은 3~5%의 저율로 과세됩니다.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과세 또는 15%의 분리과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개인연금의 공통점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일부 상품 제외) 모두 개인이 납부한 금액에 대해 연말 정산 시 일정 한도 내에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득공제된 금액에 대해서는 연금을 받을 때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두 연금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금 계획을 세워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세요. 국민연금에 대한 다른 문의는국민연금공단 콜센터 국번없이 1355(유료)로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자신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알아둔 연금지식이 황금 노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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